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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 이민? 해외취업? 영어발음 꿀팁
    영어 2024. 1. 19. 11:58

    영어 독학 꿀팁은 안 알려주고 필자의 암담했던 청소년기 이야기만 주저리 적어놓은 1장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짧은 영어발음 교정팁을 공유하고 시작하겠다.

    ​영어발음을 30초만에 향상시킬수 있는 개사기 테크닉이다.

     

    영어발음 교정 치트키: Tongue Pilates

    한국인은 혀를 굴리는 R 발음에 약하다. 한글에는 굴리는 발음이 없기 때문에 한국인의 혀는 다소 굳어져 있다. 발음은 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하지만 이 혀 필라테스를 통해

    짧게는 30초만에도 당신의 향상된 발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녹음기를 켜고 다음의 문장을 녹음해보자.

    Mother!! I put my salad dressing in the refrigerator yesterday. Did you throw it out? I really need it for my cooking!! Mom!! Do you hear me?

    한국말로는 한번쯤 해본적있는 불평일 것이니 어렵지 않았을것이다. (웃음) 녹음이 잘 되었다면 혀 스트레칭을 시작해보자.

    시작하기 앞서 주의할점은 실제로 필라테스(스트레칭)가 그렇듯 slow & gentle 하게 풀어 주어야 쥐가 나지 않는다. (나 쥐났어 ㅠㅠ 는 영어로 = I got a cramp Q_Q)

    1단계. 먼저 혀를 양옆으로 말아서 윗니로 눌러준다. 당기는 느낌이 살짝 든다면 잘 되고 있는것이다.

    여기서 접힌 혀를 내민상태로 입모양을 o0o 모양으로 만들어서 혀를 더 당겨 스트레칭 해준다.

     

     

    2단계. 이제는 혀를 뒤로 말아 스트레칭 해줄 차례다. 이 단계에서 cramp가 많이 발생하니 nice and gentle 하게 입천장으로 혀를 말아 뒤로 당겨준다.

     

    당김이 1단계보다 많이 느껴질것이다. 그 느낌이 사라질때까지 천천히 스트레칭 해준다.

    3단계. 빠르게 Step 1 & 2 를 반복한다. 당김이 처음보다 많이 없어졌다면 다시 녹음기를 키고 같은 문장을 녹음해 보자.

    Mother!! I put my salad dressing in the refrigerator yesterday. Did you throw it out? I really need it for my cooking!! Mom!! Do you hear me?

    발음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차이가 없다면 당신이 영국식 발음을 구사하고 있거나 당신의 혀가 전혀 스트레칭이 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매일 생각날 때마다 혀 스트레칭을 해 주자.

    하고 나면 은근 시원하기도 하고 꾸준히 하다보면 눈에 띄게 차이를 느낄수있다.

    이 혀 필라테스를 한다고해서 당신이 하루아침에 현지인의 엑센트와 발음을 갖게 되는건 아니다. 다만 발성과 영어발음을 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수월해진다.

    내 영어공부법이 180도 바뀌었다

     

    지난 글에 이어서, 1장에서는 내가 첫 외국땅을 밟고 마주한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얼마나 좌절을 겪었는지를 이야기하며 글을 마쳤다.

    내가 지난 10년간 배웠던 영어가 얼마나 탁상공론이었는지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오로지 시험점수만을 위한 학습이었는지 깨닳게되는 순간이었다.

    고등학교를 진학한 후에도 난 끊임없는 좌절을 맛봐야 했다. 선생님들의 수업과 외국인 친구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도 들리는 몇가지 단어들로 추론해서 이해하여야 했고,

    당연하게도 잘못 이해해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일도 즐비했다.

    특히나 토론을 해야하는 시간이 오면 나는 벙어리가 되어있었다.

    노는걸 무엇보다 좋아하던 나는 꼴통답게 공부는 포기하고 말이 통하는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나 다닐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지만

    현지인들이 나를 말도 제대로 못하는 병x으로 보는게 싫어서 포기할 수 없었다.

    이때부터 나의 영어공부는 180도 바뀌었다. 노는시간도 포기할수 없었고 말하는법도 포기할수 없었다. 방법은 하나 뿐이었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최고의 학습효과를 보자.

    그렇게 다짐한 이후부터 영어과외를 다시 시작하고 학교에서는 나와 비슷한 실력의 유학생들과 어울려 다녔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면 어김없이 친한 한국인 친구들과 놀러다니기 바빴다.

    이 루틴은 나중에 나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 준다.

    번외로 영어발음은 사실 영어를 하는데 있어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전 UN 사무총장 반기문 연설을 들어보자. 미국인들에겐 높게 평가받는 스피커다. 

    발음보다 더욱 중요한건 문장에서 강조되는 단어들이다. 반대로 현지인의 발음을 구사해도 올바른 단어강조를 통해 전달력을 갖지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반기문 연설을 보면 발음자체는 영락없는 한국인의 발음이지만 그의 문장 전달력은 왠만한 현지인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그러니 발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혀스트레칭을 통해 영어문장을 자연스럽게 발성할수있는 단계가 되었다면 어느 단어에 강조를 둬야 전달력이 올라갈지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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